시 2:1-6 설교 묵상

조회 수 9227 추천 수 0 2017.12.16 09:32:51
하나님의 웃음을 기억하라(시 2:1-6)
시편 2편은 제왕시로 알려진 대표적인 본문입니다. 이 시의 배경은 이스라엘의 한 왕이 대관식을 통해 새롭게 왕으로 등극하던 때와 관련이 있습니다. 왕이 새롭게 등극할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그 동안 기존의 왕의 통치아래 지배받던 주변 민족들과 왕들은 새로운 왕의 등극을 틈타 모반과 모의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스라엘의 왕의 통치를 받지 않기 위해 도전을 시도합니다. 시 2:1-3은 이와 같은 이방 나라들의 헛된 노력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십니까? 4절에서 하나님은 그 대적자들을 향해 웃으십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이”(4절)로 묘사되는 반면, 대적자들은 “세상의 군왕”(1절)으로 소개되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하늘의 창조주를 향해 도전하는 피조물의 시도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헛된 것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방 나라들의 세력들이 강하다 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자신의 왕을 시온에 세워 이방 나라를 다스릴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놀랍게도 시 2편에 등장하는 기름 부음 받은 왕의 완전한 통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시인하고 그를 따르는 자들 역시 그의 통치를 수행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왕적 통치를 수행하고자 할 때 마귀의 세력들과 죄의 권세를 우리를 삼키려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롬 7장에서 죄의 엄청난 세력 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연약함을 한탄합니다. 그러나 롬 8장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음을 또한 강조합니다. 비록 사탄의 권세와 내면의 죄악의 본성이 우리를 지배하려 하지만, 죄와 사망을 이기신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의 은혜 앞에 나아오는 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자들을 향해 웃으셨던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도전하는 죄와 사망의 권세들을 향해서도 동일하게 웃으십니다. 왜냐하면 그의 아들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사탄과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순간순간 죄의 유혹에 넘어질지라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리하여 우리의 대적을 향해 웃으시는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여 승리하는 토브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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