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10-11 설교 묵상

조회 수 8261 추천 수 0 2017.12.16 09:35:44
떨며 즐거워하라!(시 2:10-11)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는 새 이스라엘의 왕이 세상 나라의 왕들을 향해 선언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는 세상의 왕들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선포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첫째, 이스라엘의 왕은 세상의 왕들을 향해 “지혜”와 “교훈”을 받으라고 명령합니다(10절).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이 의미하는 그 지혜는 무엇입니까? 바로 11절에서 그 지혜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라”고 외칩니다.
무엇이 지혜입니까? 지혜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을 비롯한 여러 구약 본문들의 저자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요 지식의 근원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향한 경외는 어떤 방식을 통해 표현될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왕은 “경외함으로 섬기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 “섬기다”라는 히브리어, “아바드”는 원래 “예배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또한 여호와를 예배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배”라는 말이 “섬김”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의 메시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던져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그 분을 위해 전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주일 날 교회에서 그 분을 위해 온 하루를 섬겨야 할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산 제물로 드림으로써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을 위해 섬기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롬 12:1).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로 예배해야 합니까? 이스라엘의 왕은 세상 나라의 왕들을 향해 “떨며 즐거워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먼저 “떠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떤다”는 동사는 공포나 무서움이 아니라 창조주 앞에 비친 피조물의 겸손함의 반응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예배할 때 제일 먼저 가져야 할 자세는 우리의 피조물됨을 인정하며, 우리의 죄악됨을 고백하는 겸손입니다. 그러나 단지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됨을 바라보며 절망할 것이 아니라 이런 우리를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뻐하고 즐거워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예배는 그저 죄책감에만 빠져있는 예배가 되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에 대한 뜨거운 찬양이 살아있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약함을 인정하면서 우리를 구속하신 그 분의 은혜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예배를 올려 드림으로써 오직 하나님만을 즐거워하고 그 분만을 섬기는 토브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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